[산업일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주)엠라인스튜디오가 개발한 4D 안전 체험 시뮬레이터 '세이프라인 M4D'가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이프라인 M4D'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상 체험하며 사고 대응 및 안전수칙 학습을 돕는 시뮬레이터형 부스다. VR 체험 콘텐츠와 함께 진동·낙하·협착·냉풍·열풍·감전 등 6종 이상의 복합 체감을 제공한다.
바닥의 3축 모션은 추락이나 낙하 상황에서 실감나는 진동 효과를 제공하며, 감전 사고 시뮬레이션에는 안전휀스를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양측에 장착된 특수 패드는 협착이나 충돌 상황에서 충격과 진동을 주고, 냉·온풍 서큘레이터는 화재나 폭발, 밀폐 환경을 재현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핸드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VR 기기 하단 카메라 센서를 통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도 손동작을 인식한다.
엠라인스튜디오는 현재 건설, 플랜트, 생활안전 등 다양한 산업군을 위한 200종 이상의 자체 개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재개발원, 발전본부 등 교육기관에 납품돼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와 학습 이력, 진도율, 평가 성적을 통합 관리하는 LMS(학습 관리 시스템)도 제공해 안전교육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엠라인스튜디오의 4D 시뮬레이터 체험은 10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