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가 경북 구미 우미린풀하우스 아파트에 3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입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보급사업(주택지원)은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나 입주자 대표가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을 통해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를 저렴하게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공동주택의 경우 발전 전기를 공용시설에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보급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사업관리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전담해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단독주택 1천103가구(3.309MW), 공동주택 43동(1.249MW), 건물 63개소(2.727MW), 융복합지원사업 173개소(593kW)에 태양광 설비를 공급했다.
올해도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단독·공동주택, 건물, 융복합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흥, 여주, 양주 지역 공동주택에 발전설비를 설치해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연면적 1천㎡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이상 인증을 의무화했다. ZEB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택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등을 통해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며 ZEB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CTR 관계자는 “보급사업을 통해 단독·공동주택 모두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ZEB 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