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로봇이 제조현장에 도입되면서 산업현장에서의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작업은 존재하고, 이 과정에서 작업자들은 근골격계의 질환 발생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 참가한 론픽은 전동모터가 탑재된 운동기구를 통해 사용자들의 운동능력을 데이터화해 이들이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인 'REMS'를 선보였다.
REMS는 론픽이 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운동 기구와 앱‧웹 프로그램의 연동성을 강화한 로봇 운동관리 시스템으로, 측정과 평가, 운동 결과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운동 목적에 따른 운동플랜을 제공한다.
론픽의 진영식 팀장은 “기존에는 검사는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외주 업체나 단체에 맡기고 운동은 또 다른 곳에서 관리를 하다보니 데이터 관리가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라며 “론픽은 REMS를 통해 검사와 운동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이미 S사나 H사 및 계열사 등 대기업들에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팀장은 “2021년부터 모든 운동데이터와 병력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기 위해서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체력단련실이나 피트니스센터 등에서도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