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시스템의 감시정찰임무장비
[산업일보]
드론에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미션 컴퓨터 없이 ‘드론봇’화가 가능한 장비가 등장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한 솔빛시스템이 국산 엣지 AI 반도체를 탑재한 감시정찰임무장비를 선보였다.
장비 내부에는 AI SoC 엣지가 탑재돼 일반 드론에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영상 인식과 객체 탐지, 좌표 산출, 타격 유도 등 다양한 임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드론봇’이 구현될 수 있다.
솔빛시스템 관계자는 “엣지 AI 반도체의 IP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술을 국산화했다”라며 “관련 라이선스를 갖고 있어 국내에서 자체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 명의 지휘관이 10여 대의 장비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는 GPS 교란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GPS 없이도 자율 비행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