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HANNOVER 2025’를 앞두고,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서 프리뷰 행사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Maschinenfabrik Berthold Hermle AG(이하 Hermle)의 마케팅 총괄 우도 힙(Udo Hipp)은 자동화 기술과 복합 가공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제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Hermle는 전시에서 C 시리즈 5축 머시닝센터의 GEN2 모델과 다양한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C 42 MT GEN2는 회전, 폴리곤 가공, 나사 가공, QR코드 드릴링 등 복잡한 선삭 기술을 통합해 기술 부품의 고난도 가공 역량을 시연한다.
우도 힙은 “C 42 MT GEN2는 선삭과 밀링을 결합한 유연한 가공 환경을 구현하는 장비로, 정밀 공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Hermle는 자동화 역량 강화를 위한 로봇 시스템도 선보인다. RS 2 GEN2는 210kg의 하중을 지원하는 고모듈화 로봇으로, C 시리즈 주요 머시닝센터와 연동된다. HS flex hybrid 시스템은 최대 450kg 부품을 처리하며, 팔레트와 바이스 모두를 자동으로 운반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힙은 “HS flex hybrid는 기존 핸들링 시스템보다 한층 진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중형 부품 가공 자동화의 현실적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C 12 GEN2, C 32 GEN2, C 400 GEN2 등 공정 목적과 크기에 따라 구성된 다양한 머시닝센터가 소개될 예정이다. Hermle는 장비 공급을 넘어 교육, 기술 지원, 유지보수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산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힙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서, 고객의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가공 솔루션과 지원 체계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Hermle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