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HANNOVER 2025를 앞두고, ANCA가 공구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인 정밀도와 생산성 향상을 겨냥한 최신 장비와 디지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프랑크푸르트 프리뷰 행사에서 ANCA의 애자일 프로덕트 매니저 에두아르트 클라인슈미트(Eduard Kleinschmidt)는 “공구 제조의 수익성은 품질과 효율성에 달려 있으며, ANCA는 50년간 쌓아온 공정 제어 기술로 고객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NCA는 EMO 2025에서 차세대 연삭기 MicroX ULTRA와 MX7 ULTRA를 출품할 예정이다.
MicroX ULTRA는 직경 0.03mm 이하 극소형 공구의 대량 생산을 위한 장비로, 나노미터 단위 축 제어와 공정 중 레이저 측정, 모터 온도 제어 기능을 통해 고정밀 가공을 실현한다.
MX7 ULTRA는 복합 형상의 인서트 공구를 고속으로 연삭하는 5축 프로파일 연삭기로, 자동 클램핑 보정 시스템을 갖춰 형상 변경에도 정밀도를 유지하며, 작업 전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ANCA는 고속 스트림 피니싱 머신 EPX-SF, 공구 소재 가공용 CPX Linear, 인서트 전용 소프트웨어 InsertsPRO, 연삭 사이클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 ToolRoom RN35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ANCA는 디지털 제조 플랫폼 AIMS(ANCA Integrated Manufacturing System)를 통해 공정 자동화와 운영 최적화를 제안한다. 프리뷰 현장에서는 AIMS Connect 기반의 작업지시와 오퍼레이터 가이드 기능도 시연했다.
클라인슈미트 매니저는 “제조 공정의 유연성과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화와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고객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