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 세림로보틱스의 스마트 청소 로봇과 물류 로봇 등이 시연돼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AI 기반 청소 로봇 '스위피'는 바닥 쓸기, 진공 청소, 물걸레질, 물청소 등 4가지 청소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다목적 청소 로봇이다. AI 자동 탐색 시스템으로 최적의 경로로 청소하며, 스마트 센서가 장애물을 감지하고 자동 우회한다.
대형 공간 청소에 특화된 건식 청소 로봇 '더스티'는 대용량 쓰레기 수거 시스템과 70cm의 청소 폭을 갖췄다. AI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로 여러 쓰레기 종류를 자동 인식해 수거하며, 좁은 통로도 통과할 수 있는 멀티 탐색 시스템으로 물류센터나 대형 건물 환경에서도 원활한 운용이 가능하다.
환경 인식 및 주행 경로 학습을 위한 '맵핑(mapping)' 기능을 통해 스위피는 최대 3천 평, 더스티는 최대 3만 평 규모 공간까지 커버할 수 있다.
세림로보틱스 관계자는 "청소 로봇은 청소 능력뿐 아니라, 작업 후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에 정확히 복귀하는 능력도 중요하다"라며 "천장형 구조의 상단 카메라, 레이저 센서 등으로 넓은 공간에서도 위치를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세림로보틱스의 직립식 스크러버 청소기 '워시', 공업용 배송 로봇 '카고'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