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스마트 건설 솔루션 기업 엔젤스윙이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드론 스테이션 기반의 완전 자동화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토공량 자동 산출 기능과 실내 360도 파노라마 디지털 트윈 기술이 새롭게 공개됐다.
김소영 엔젤스윙 매니저는 "드론 올인원 플랫폼은 건설 현장에서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원격 관제를 지원한다"며 "현장 점검과 시공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드론 촬영은 수동 조종사에 의존해 체계적 활용이 어려웠다. 엔젤스윙은 자동 이착륙, 112배 줌 촬영, 자동 비행 스케줄링 기능을 통해 정기 측량과 현장 점검의 자동화를 구현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현장에서 토공량 자동 산출, 도면(.dxf, .dwg, .ifc) 중첩 점검, 설계 대비 현황 기록 등으로 시공관리 및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김 매니저는 "GPS 장비 없이도 종·횡단면도를 생성하고, 지질·지반 분석 결과를 활용해 토공량을 자동 산출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 현장에서 거리, 면적, 체적을 측량하고, 일자별로 데이터를 비교해 시공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 초기 단계 뿐만 아니라 골조 증축 이후에도 드론과 디지털 트윈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360도 실내 파노라마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건물 내부를 입체적으로 재현해 디지털 트윈 가상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