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킨다. 특히, AI(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은 사회적 소통과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는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의사 표현을 돕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와 NC문화재단은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의사소통 장애인의 소통 장벽을 낮추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서비스 ‘나의AAC'를 소개했다. 해당 전시회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했다.
보완대체의사소통은 말이나 글로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기술을 말한다. 주로 음성과 그림을 활용한다.
NC문화재단이 개발한 나의AAC는 특수교육 전문가와 협업해 2천 개 이상의 어휘를 탑재했다. 상징을 누르면 NC AI의 AI 기술이 적용된 음성이 출력된다. 사용자가 선택한 나이대와 감정에 맞춰 다양한 목소리와 억양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알고리즘으로 연관 어휘를 추천해 소통을 돕는다,
NC문화재단 관계자는 “2015년 출시한 비영리 무료 앱으로, 지난해 3월 리뉴얼 했다”라며 “더 많은 의사소통 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와 협업을 시작했고, 이번 전시회에도 함께 참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