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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車수출, 관세 여파로 5개월째↓…유럽·아시아서 약진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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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車수출, 관세 여파로 5개월째↓…유럽·아시아서 약진

두 달 연속 전체 수출액 증가… 대미 수출 감소 폭 완화

기사입력 2025-08-19 19: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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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車수출, 관세 여파로 5개월째↓…유럽·아시아서 약진

[산업일보]
미국 관세 영향으로 7월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한 가운데 유럽·아시아 수출이 늘면서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은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발표한 ‘2025년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7월보다 8.8% 증가한 58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모습이다.

7월 물량 기준 수출은 21만1천854대로, 작년 동월보다 5.8% 늘었다. 수출액 증가에도 신차 수출 대수는 감소했던 지난달과 달리 이달은 수출 물량과 액수가 동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7월보다 4.6% 감소하며 23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미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월 -10.8%, 4월 -19.6%, 5월 -27.1% 등으로 감소 폭이 커졌으나 6월 -16.0%, 7월 -4.6%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지역으로는 수출이 크게 늘어 전체 자동차 수출을 증가로 이끌었다.

7월 EU 수출은 7억1천만 달러로 32.7% 늘었고, 기타 유럽은 6억3천만 달러로 78.7% 증가했다. 아시아는 6억8천만 달러로 34.6%, 중남미는 2억9천만 달러로 37.4% 각각 증가했다.

중동은 3억8천억 달러로 13.8%는 감소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여파로 이스라엘로의 신차 수출이 72.1% 감소한 탓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7월 친환경차 수출은 6만8천129대로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작년 같은 달보다 1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수출은 12.3% 증가한 2만246대로 지난달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하이브리드차 수출도 18.1% 늘며 4만3천685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 역시 4천198대로 31.7% 증가했다.

7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3만8천503대로, 작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6천639대로 51.5%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4만8천848대)와 전기차(2만5천568대) 판매도 각각 42.8%, 69.4% 증가하며 약진했다.

7월 자동차 국내 생산은 작년보다 8.7% 증가한 31만6천29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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