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시연 중인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산업일보]
전화나 텍스트로 이뤄지던 비대면 심리 상담이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확장됐다.
야탸브엔터(YATAV)가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메타버스 기반 상담 플랫폼 ‘MetaForest’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PC·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웹캠이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표정과 제스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메타버스 속 아바타에 반영한다. 해변, 캠핑장, 루프탑과 같이 다양한 가상현실을 마련해 몰입감 있는 상담 환경도 제공한다.
야타브엔터 관계자는 “비대면 심리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대면 상담에 거부감을 느끼는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생동감 있는 상담을 진행하며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SKT)의 AI 표정 인식 모델을 탑재했다”라며 “상담에는 내용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요소인 표정·행동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26일까지 열리며 사회문제 해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