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외 소방·방재 산업의 기술과 시장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제8회 소방방재 기술 산업전(FIRE TECH KOREA 2025)’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 등 다수의 공공기관·협회가 후원한다. 주최 측은 “산업 내 최신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확대, 그리고 대국민 안전 인식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소방정보시스템, 관제 및 비상방송, 내화건축자재, 내진설계 기자재, 감지·센싱 기술, 소방전기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이 출품된다. 특히 스마트 소방방재 솔루션과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안전기술이 특별관에서 선보이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른 화재 대응 수요를 직접 반영한다. AI·드론 기반의 정보통신 장비, 소방로봇 등 차세대 융합기술도 공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에서는 소방 방재 정책 비전과 기술 미래 전략을 다루는 특별 강연, 한국소방기술사회의 법정 직무교육, 소방안전기술 세미나가 마련된다. 제연설비 T.A.B 교육 과정에서는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축적된 적용 사례가 구체적으로 다뤄진다.
행사를 통해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신시장 개척, 전기차·스마트시티 확산에 따른 신규 수요 대응,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교류 확대, 국민 생활 안전 인식 강화라는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차세대 소방·방재 기술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전력·교통·주거와 같은 사회 인프라 전반과 맞물려 발전하고 있다”며 “FIRE TECH KOREA 2025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