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추론을모방한 AI 적재계획솔루션
[산업일보]
요꼬가와전기(Yokogawa)가 물류 적재 계획 자동화 솔루션의 PoC(개념검증) 테스트를 마쳤다. AI가 전문가 수준의 의사결정을 모방해 복잡한 조건을 반영하면서도 10초 내에 최적의 계획을 도출했다.
자회사 Yokogawa Digital Corporation은 일본 제지기업 Hokuetsu 그룹의 물류 자회사와 협력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Hokuetsu는 종이·펄프 제품을 해외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제품 형태, 차량, 배송 목적지 조건 등 복잡한 제약을 관리해야 했다. 기존 최적화 기법은 계산 시간이 길고 전문가 의존도가 높아 자동화가 어려웠다.
요꼬가와는 숙련 전문가의 사고 과정을 분석해 이를 반영한 AI 알고리즘을 설계했다. 테스트 결과, 출하 품목·차량·배송 요건을 종합 고려한 계획을 10초 미만에 수립했고, 배송 목적지를 최소화하거나 인접 지역을 우선 배치해 운전자의 부담을 줄였다. 차량 적재 능력까지 반영해 효율도 높였다.
Hokuetsu와 Hokuetsu Logistics는 2025년 7월부터 해당 솔루션을 공식 도입한다. 요꼬가와는 향후 기업별 상황에 맞는 AI 적재 계획 도구를 공급해 물류 효율 개선과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