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와 확장현실(XR)에 기반한 AX(확장 경험) 기술이 교육 현장에 확산되며, 에듀테크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맞춤형 학습과 몰입형 콘텐츠는 학교를 넘어 산업 현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집약한 ‘2025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AX로 에듀테크의 지평을 넓히다: 혁신 그 이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했다.
박람회는 △AI 기반 초개인화 학습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 교육 분석 △메타버스·XR을 활용한 몰입형 직무 교육 등 글로벌 에듀테크 3대 트렌드를 조명한다.
전 세계 16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에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에듀테크 기업 전시관 ▲교육부, 산업부, 시·도교육청 정책 홍보관 ▲에듀테크 소프트랩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관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에듀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에듀테크 전문기업 제도 신설을 비롯해 AI·XR 기반 교육콘텐츠 연구·개발(R&D) 투자확대, 해외진출 및 글로벌 표준화 참여 지원, 에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한 이러닝 산업법 전면 개편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에듀테크는 이제 교육혁신을 넘어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엔진”이라며 “정부는 전문기업 제도와 기술개발 투자 등을 통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AX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