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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없는 공정” 알파라발… ESG 시대 배터리 공정 최적화 해법 제시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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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없는 공정” 알파라발… ESG 시대 배터리 공정 최적화 해법 제시

[인터뷰] 한국알파라발 톰 벨 매니저, 배터리 코리아 2025 강연에서 지속가능한 순환 솔루션 강조

기사입력 2025-09-23 13: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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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은 이제 단순한 환경 과제를 넘어 글로벌 산업 전략의 최전선으로 떠올랐다.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용 후 배터리에서 유가 금속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공정을 안정화하느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결정짓고 있다.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무대에 오른 한국알파라발의 톰 벨(Tom Bell) 비지니스 디벨롭먼트 매니저는 “효율적인 열·기계적 분리가 공정 최적화의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알파라발 기술의 차별성과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폐수 없는 공정” 알파라발… ESG 시대 배터리 공정 최적화 해법 제시
톰 벨(Tom Bell) 비지니스 디벨롭먼트 매니저

톰 벨 매니저는 “운영비 절감과 회수율 개선의 핵심은 순환 시스템”이라며 “필터프레스는 배치 방식으로 가동 후 재정비가 필요하지만, 알파라발의 분리 장비는 24시간 연속 운영이 가능해 생산성을 높이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습식제련 기술의 발전 가능성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습식제련은 건식제련보다 회수율이 높지만 황산을 다루는 만큼 작업 환경에 위험이 따른다. 이에 대해 그는 “알파라발 솔루션은 원격·자동화 운용으로 작업자 노출을 줄여 ESG 가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맞물려 폐수 처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알파라발은 무방류(ZLD) 시스템을 차세대 해법으로 제시했다. 톰 벨 매니저는 “ZLD 시스템을 적용하면 공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모두 재활용할 수 있다”며 “최소화된 찌꺼기는 황산에 다시 녹여 쓰고, 남는 10% 수준의 물도 공정수로 재활용해 사실상 모든 자원이 공정 안에서 순환된다”고 말했다.

알파라발의 연속 공정 시스템과 ZLD 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규제 대응력까지 강화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알파라발은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통한 공정 혁신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배터리 산업의 복잡한 과제는 단일 기업이 해결하기 어렵다. 협력사와 함께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 속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클린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알파라발의 목표”라고 밝혔다.

배터리 재활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자원 회수율과 ESG 전략까지 관통하는 복합 과제다. 톰 벨 매니저가 강조한 ‘효율적 분리’는 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좌우하는 결정적 열쇠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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