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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인식 55년 외길 지브라테크놀로지스, AX시대 해법으로 ‘자산 가시성’ 강조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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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인식 55년 외길 지브라테크놀로지스, AX시대 해법으로 ‘자산 가시성’ 강조

서희정 한국 지사장 “업계 변화 발맞춰 함께 성장할 것”

기사입력 2025-09-30 1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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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인식 55년 외길 지브라테크놀로지스, AX시대 해법으로 ‘자산 가시성’ 강조
지브라테크놀로지스 서희정 한국지사장

[산업일보]
산업계는 자동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인공지능) 전환(AX)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했다. AI 자동화는 데이터를 제대로 인식·활용할 때 생산성 혁신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이에 기업의 데이터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자산 가시성’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현장 워크플로우 디지털·자동화 기업 지브라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 이하 지브라)는 데이터가 강조되는 AI 시대에 맞춰, 자산 가시성을 향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본보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임된 지브라의 서희정 한국지사장에게 지브라의 AX 패러다임 대응 전략과 한국 시장에서의 도전 과제, 지브라 한국지사의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자동인식 55년 외길 지브라테크놀로지스, AX시대 해법으로 ‘자산 가시성’ 강조
지난 3월 개최된 ‘AW 2025’의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부스 전경

지브라. 하드웨어 넘어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 중
지브라는 1969년 설립 당시부터 자동인식 시장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프린터 제품에서 강세를 보이던 지브라는 2014년 모토롤라 솔루션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데이터 캡처 (스캐너, 모바일 컴퓨터 등) 장비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자동인식 하드웨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는 기존 하드웨어 기반의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서희정 지사장은 “최근 산업 현장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브라는 ‘자산의 가시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제 데이터가 중요한 시대로 업계에서는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나, 이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그러면서 “데이터는 수집에서 그치지 않고 업무에 활용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방대한 데이터 중에 실제 업무에 쓰일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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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서희정 지사장

지브라는 제조·유통·물류&운송·헬스케어·공공 5가지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약 100개국 1만 개 이상 파트너들은 지브라의 솔루션을 통해 자동화 공정 효율을 높이고 재고 가시성을 개선했다.

그는 “지브라는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데이터까지 수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기존의 프린터·스캐너·MCD(모바일 컴퓨터)와 같은 코어 제품과 함께, RFID·고정식 스캐너·고사양 링 스캐너 등으로 확장된 개념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브라는 9월, 새로운 브랜드 플랫폼으로 ‘Better Every Day’를 발표했다. ‘어제보다 더 나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개선된 작업 환경을 갖게 되며, 일상생활에서도 진보된 기술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업 이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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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효율화·자동화 지원
한국 시장에서의 도전 과제는 무엇일까? 서 지사장은 “한국은 제조 선진국이다 보니, 지브라 고객군도 제조 기업들이 많다”라며 “제조 산업의 과제인 효율화·자동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국내 고객들의 수요에 알맞게 제안하는 것이 한국지사의 주요 과제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지브라는 제조 분야에서 ‘커넥티드 팩토리(Connected Factory)’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체 생산 공정을 연결하고, 통합 자동화 체계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판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또 다른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정확도·정밀성이 더 높으면서 여러 기능을 갖춘 제품이나, 특화된 솔루션과 같이 요구사항이 다채로워지고 있다”라며 “국내 시장의 요구 사항을 잘 파악하고 본사와 협의해서 맞춤형 제품·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서 지사장은 “코로나19 시기가 지나고 한국 시장의 구매 기준은 ‘비싸더라도 검증된 성능의 제품’ 또는 ‘가격경쟁력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양분됐었는데, 지금 분위기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라며 “불확실성과 불경기를 비롯한 대외적 여건으로 투자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지사는 지브라의 엔트리 레벨 제품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밸류 셀링(Value Sell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X 트렌드 대응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그는 “이미 생성형 AI 시대로 접어들었고, 향후 몇 년간은 화두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지브라의 제품에 접목하기 시작했으며, 내년쯤 구체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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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변화 속 ‘지브라 2.0’시대 연다”
서희정 지사장은 2011년 지브라에 입사 후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 파트너사와 오랫동안 소통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지사장 대행으로 활동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을 인정받아 올해 3월 1일 정식 임명됐다.

서 지사장은 14년간 근무하면서 느낀 지브라의 강점을 묻자 “한결같이 자동 인식(AIDC) 기술에 집중하면서 시장을 키워왔다”라고 답했다. 다른 분야로 눈돌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을 계속해서 출시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기업과의 차별점도 여기서 찾았다. 지브라는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렇게 개발된 최신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탑재해 제공한다.

그는 “현재는 장비 하나를 판매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지브라 솔루션만의 가치를 함께 고객사에 제안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희정 지사장만의 목표가 궁금해졌다. “‘지브라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서 지사장은 “획기적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업계 분위기와 함께 고객사·파트너사도 달라지고 한국지사 구성원들도 바뀌고 있어, 이러한 변화에 함께 호흡하고 발전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브라 한국지사 설립 25주년”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유산으로 삼아, 고객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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