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전시된 AI 자율 촬영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AI 자율 촬영 로봇 ‘캐미(CAMI)’
[산업일보]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음AI가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에서 AI 자율 촬영 로봇 ‘캐미(CAMI)’을 선보였다.
MBC와 함께 개발 중인 로봇으로, 사족보행 로봇에 촬영 장비를 장착하고 자율주행과 차세대 방송망(ATSC 3.0) 기술을 결합했다.
로봇에는 마음AI의 파운데이션 모델이 온디바이스AI 형태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피사체를 인식하고 카메라 각도와 줌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자연어 기반 음성 명령 및 실시간 영상 분석도 가능하다.
마음AI 관계자는 “단순한 촬영 장비를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로봇으로 설계했다”라며 “험난한 지형·환경에 사람 대신 투입할 수 있도록 사족보행 로봇을 채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에서 2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