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 컴퓨팅 솔루션 기업 어드밴텍(Advantech)이 제조 및 자동화 현장에서 엣지 인텔리전스 구현을 지원하는 산업용 패널PC ‘PPC-300S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얇은 구조와 고성능 프로세서, AIoT 기반 확장성을 결합한 차세대 산업용 패널PC로,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요에 맞춰 국내 산업 현장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PPC-300S 시리즈’는 전면 베젤 두께를 기존 대비 절반 이상 줄인 울트라 슬림 디자인을 채택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모델에 따라 IP66 등급 방진·방수 설계와 팬리스 구조를 적용해 고온·진동·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합금 섀시를 사용해 경량화와 방열 성능을 함께 확보했다.
디스플레이는 10.1형부터 21.5형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와이드 스크린 모델 ‘PPC-300SW’ 등 다양한 폼팩터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설비 구조나 공정 데이터 표시 조건에 따라 화면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시리즈 전반에는 Intel 13세대 Core i7/i5/i3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부터 Intel N97, Atom x7433RE 프로세서를 적용한 저전력 모델까지 다양한 옵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연산 엣지 환경부터 경량 자동화 설비까지 폭넓은 운영 조건을 지원한다.
또한 DDR5 메모리(최대 32GB), M.2·PCIe 확장 슬롯, iDoor 모듈을 지원해 네트워크·I/O 확장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AIoT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분석·제어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엣지 인텔리전스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
어드밴텍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WISE-DeviceOn'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 예지보전, 자산 관리 자동화도 구현된다. 관리자는 현장 접근 없이 시스템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 탐지할 수 있어 유지보수 효율이 향상된다.
저전력·팬리스 설계를 바탕으로 발열과 소비 전력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감이 요구되는 산업 환경에도 적합하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PPC-300S 시리즈는 산업 자동화 현장의 제어·모니터링을 위한 패널PC”라며 “공정별 맞춤 구성이 가능해 엣지 인텔리전스 구현과 데이터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