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공구·용접·다이캐스팅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2025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8일 개막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에서 193개 기업이 참가해 8만 6천여 종의 고정밀 공구와 스마트 용접기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 레이저 용접·절단기 등 공구 및 용접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국제 다이캐스팅 및 관련 산업전’ 특별관을 구성해 공구·용접·다이캐스팅 산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시 기간 ‘제5회 용접의 날 기념행사’, ‘제2회 AR 시뮬레이터 용접 기능 경기대회’, ‘다이캐스팅 전문 기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시회를 주최한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의 문병윤 전무이사는 “공구·용접·다이캐스팅은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을 비롯한 위기 속에서 생산자 3개 단체가 협업해 판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29일)부터는 연관 전시회인 ‘2025 소부장뿌리 기술대전’과 ‘금속산업대전 2025’ 등과 전시홀을 연계해 진행하는 만큼,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수요 산업의 변화와 내년 경기에 대한 예측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3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