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분야부터 일반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에서 ‘금속’을 떼어놓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친환경과 탄소중립, 성능 개선 등을 위해 새로운 금속소재의 개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1989년부터 한국의 금속산업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해온 ‘금속산업대전 2025(KOREA METAL WEEK 2025)'가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350여 기업이 6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한국전람(주)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파스너 & 와이어', '주조 & 다이캐스팅', '자동차 & 기계부품', '프레스 & 단조', '튜브 & 파이프', '금속 도금 & 도장', '3D 기술', '알루미늄', '레이저 및 용접 설비', '뿌리산업', '펌프 기술', '공구산업', '컴포짓', '제어, 계측 및 자동화' 라는 14개 카테고리의 신기술 및 업계 동향을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도장과 다이캐스팅, 단조‧파스너, 모빌리티 등 금속을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금속산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쌍방향 지식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람(주) 윤종식 이사는 이번 금속산업대전 2025에 대해 “올해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의 세미나를 비롯해 오픈 세미나 등 세미나 분야에서 최근 금속산업계의 이슈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라며 “관람객들이 전시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미나 현장에서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