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현장에서는 작업자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용접 장비의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야 확보와 피로도 감소를 동시에 잡은 자동차광 용접면이 주목받고 있다.
용접기자재 전문기업 ㈜일흥은 29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한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2025’에서 다양한 VF용접면을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라스 용접면’은 소형·경량 설계와 자동차광필터(ADF) 적용에 중점을 뒀다. 관계자는 “TIG 용접장, 협소한 공간 작업, 장시간 작업이나 교육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캡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흑유리와 ADF 모두 호환된다. 면체는 3중 발수 코팅으로 내수성을 높였으며, 긁힘이나 용접아크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여기에 친환경 내열 가죽 헤드커버가 빛과 아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기어조절식 쿨링 헤드밴드는 땀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 라인업을 더해 용접사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1976년 출시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는 ‘무궁화 용접면’, 수동·자동·개폐식 등 다양한 모델의 FRP 용접면도 함께 전시됐다.
금속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2025’은 3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