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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코리아, '코마린 2025'서 친환경 선박용 고압 다이어프램 펌프 공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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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코리아, '코마린 2025'서 친환경 선박용 고압 다이어프램 펌프 공개

암모니아·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FGSS) 위한 고신뢰성 펌프 솔루션으로 해양 에너지 전환 지원

기사입력 2025-11-03 12: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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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코리아, '코마린 2025'서 친환경 선박용 고압 다이어프램 펌프 공개
레와코리아 김인수 이사


[산업일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선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에서 레와코리아(LEWA Korea)는 자사 고압 다이어프램 펌프 기술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시장의 친환경 연료 전환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레와코리아(LEWA)는 1952년 설립된 독일의 정밀 유량 제어 및 공정용 펌프 전문기업인 레와의 한국 지사다. 2022년부터 아틀라스콥코(Atlas Copco)그룹의 산업용 플로우(Industrial Flow) 디비전에 소속된 레와는 전 세계 화학, 석유화학, 정유,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정량·공정 펌프와 계량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코마린 전시를 통해 조선·해양 연료공급시스템(FGSS) 부문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레와코리아의 김인수 이사는 “레와의 프로세스 펌프는 고압 연료를 안정적으로 이송·분사하는 핵심 장비로, 조선용 FGSS 시스템 내에서 엔진으로의 연료 분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암모니아 및 메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이중연료 엔진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레와의 기술이 조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와의 트리플렉스(LEWA triplex®) 고압 프로세스 펌프는 해양용 연료공급시스템(FGSS)에서 중심적으로 활용되는 제품으로, DPS 다이어프램 보호 시스템(LEWA DPS)을 적용해 고압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 펌프는 최대 유량 180m³/h, 토출압력 1,200bar까지 대응할 수 있으며, 모노블록(compact monoblock) 구조로 설계돼 제한된 선박 내 설치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각 엔진의 연료 요구 조건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으며, LPG, 암모니아, 메탄올 등 저탄소·무탄소 연료의 공급과 분사 과정에서 안정적인 운전을 보장한다. 해당 기술은 단순한 유체 이송을 넘어, 연료공급시스템 내의 정밀 압력 제어 및 안전 밸런싱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체 엔진 운전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선업계는 LNG를 넘어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활용한 차세대 연료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 이사는 “암모니아는 제로 에미션 연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만큼 높은 독성과 누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레와는 FGSS 암모니아 시스템 분야에서 약 10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설계 초기부터 조선소 및 엔진 제조사와 협력해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친환경 전환은 단순히 기존 연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 전반을 재정의하는 과정”이라며 “레와는 조선·해양 산업의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연료공급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와는 70여 년간 산업용 펌프 기술의 표준을 제시해 온 기업으로, 정밀한 유량 제어와 효율적인 공정 시스템 설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해양 연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코마린 2025 전시에서는 FGSS 고압 펌프를 비롯해, 조선 및 해양플랜트용 프로세스 펌프, 계량시스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조선소, 선주사, 패키지 엔지니어링 업체 등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레와는 향후 탄소중립 연료 공급 시스템, 디지털 펌프 모니터링 기술, 모듈형 FGSS 통합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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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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