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가 '잡지의 날' 60주년을 맞아 한류 잡지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융합 기반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협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학과지성사 이광호 대표이사에게 문화포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승수 의원(국회 문체위),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김영진 제31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잡지협회 회장과 잡지발행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구윤철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김교흥 국회 문체위원장, 알라스테어 국제잡지연맹(FIPP) 의장, 미야하라 히로아키 일본잡지협회 이사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백동민 한국잡지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잡지의 날이 제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협회는 앞으로 한류 잡지 글로벌 진출 전략, 디지털융합 기반 구축, 우수전문지 백년잡지 인증제, 제4차 잡지진흥법 추진 등 정책적 노력을 통해 균형 잡힌 미디어 정책 기반 위에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수 차관은 축사를 통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잡지 산업 발전을 이끌어오신 수상자분들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잡지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정부포상 및 표창 시상,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잡지의 날'은 1908년 11월 1일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을 기념해 1965년 지정됐다. 정부는 매년 이를 계기로 잡지문화 발전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