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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공급 차질에 가격 반등 기대…AI 기술주 강세로 뉴욕증시 상승세 유지(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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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공급 차질에 가격 반등 기대…AI 기술주 강세로 뉴욕증시 상승세 유지(LME Daily)

글렌코어 Horne 제련소 폐쇄 검토에 공급 우려 확대…아마존·엔비디아 호재로 기술주 중심 상승

기사입력 2025-11-04 07: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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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공급 차질에 가격 반등 기대…AI 기술주 강세로 뉴욕증시 상승세 유지(LME Daily)

[산업일보]
주요 비철금속 시장이 혼조세로 출발했다. 알루미늄·아연·납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구리·니켈·주석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구리 가격은 10월 중국의 제조업 둔화와 강달러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보여주는 양산항 프리미엄은 현재 36달러로, 지난달 대비 약 38% 하락하며 수입 의욕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향후 구리 가격은 공급 불안으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적 자원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캐나다 최대 구리 제련소인 ‘혼(Horne)’의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해당 제련소는 연간 30만 톤 이상의 구리를 생산하며 북미 시장의 핵심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

만약 가동이 중단된다면 인도네시아·칠레 등 주요 광산의 사고와 맞물려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이번 검토의 배경에는 재정적 부담과 규제 압박이 있다. 글렌코어는 비소 배출 문제로 퀘벡 고등법원에서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며, Horne 제련소는 환경 기준 충족과 설비 현대화를 위해 2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폐쇄 결정은 이미 내려졌으며, 시기만 논의 중”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한편 아연 재고는 이날 1천475톤 감소하며 꾸준히 줄고 있고, 이에 따라 아연 가격은 1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호재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AI 관련 계약과 견조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마존닷컴은 오픈AI(OpenAI)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380억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은 미국 기업에 우선 공급될 것”이라고 밝히자 주가가 2.5% 상승했다.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AMD와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추가 상승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기술주 외에도 중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이 단순히 AI 모멘텀에만 의존하지 않는 흐름을 보인다”며 “인플레이션과 고용 불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 달 넘게 지속 중인 미 행정부 셧다운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며,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민간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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