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태양광 산업의 현주소를 살피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솔라아시아(Solar Asia) 2025’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인 ‘배터리 아시아 쇼(Battery Asia Show) 2025’와 함께 5일 개막했다.
20개국에서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솔라아시아에서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장비를 비롯한 태양광산업의 최신 제품 및 솔루션부터 ESS, 배터리, 분산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트렌드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6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기존의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명칭을 변경해 글로벌 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했다.
또한 ‘2025 탄소중립산업포럼(CANIF 2025)’, ‘PV World Forum 2025’, ‘K-BIAPV 2025’ 등 다양한 컨퍼런스 및 포럼을 통해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한국 태양광·에너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신규 파트너십 발굴을 지원하는 ▲글로벌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1:1 비즈니스 매칭 ▲기술 상담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 비즈니스 플랫폼도 운영된다.
5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공동 주관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의 조세형 본부장은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며 그 중심에는 태양광 산업과 에너지 저장 기술. 스마트 그리드 기반의 에너지 혁신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글로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교류 및 산업 협력의 장으로 마련된 솔라아시아는 통합 에너지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산업이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플랫폼 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원장은 “세계 각국은 에너지와 탄소중립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배터리는 미래 에너지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세계 배터리 공급망의 중심지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이어 “배터리 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정책과 미래 기술이 제시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과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솔라아시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전남테크노파크·전북테크노파크·충북테크노파크·녹색에너지연구원·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태양에너지학회·한국건물태양광협회·한국태양광발전학회·전국태양광발전협회·한국태양광공사협회·솔라투데이·인더스트리뉴·INTV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솔라아시아는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배터리 아시아 쇼와 7일까지 동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