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현장 근로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 ‘2025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에 등장했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에이치에스(HHS)가 출품한 ‘생체신호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은 안전모 내피에 장착하는 생체신호 측정 장치로 이뤄진다. 미세전류로 뇌파를 측정하는 뇌파 센서와 스마트 신호처리 모듈이 탑재됐다.
작업자의 뇌파, 심박, 피부 온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이 탐지되면 관리자에게 알린다. 모션 센서도 내장돼 있어 낙상도 감지할 수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의 문경균 팀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과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분석 모델도 개발 완료된 상태”라며 “디바이스 자체에서 근로자의 상태를 더 빠르게 파악해서 즉각적인 알림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 주변의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온·습도를 측정할 수 있는 복합가스측정모듈도 올해 개발했다”라며 “가스 누출이나 산소농도 저하 등의 상황을 관리자가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한 AIoT Korea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D홀에서 28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