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올 한 해 산업 흐름을 결산하고 기업 간 연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KOSA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2025 KOSA 회원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정부 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50여 명 결집… "기술 투자·생태계 확장 모색"
참석자들은 2025년 산업 환경 변화와 당면 과제를 짚어보고,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AI(인공지능)와 소프트웨어(SW) 산업 종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내년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AI 인프라 확충과 기술 투자 확대가 산업 전반의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기업 간 연대가 성과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에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산업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협회는 향후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회원사 간 협업 확대, 기술 확산 기반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오케스트로 등 대상 수상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는 'AI·SW기업 ESG 경영대상'과 'AI·SW기업 경쟁력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ESG 경영대상 부문에서는 ▲대기업 한화시스템 ▲중기업 시스원 ▲소기업 포티투마루가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글로벌, 와이즈와이어즈, 와이즈스톤에 돌아갔으며, 특별상은 지란지교소프트, 이수시스템, 에이케이아이에스, 시프트바이오가 선정됐다.
경쟁력대상 부문 대상(장관상)은 오케스트로, 와이즈넛, 라온시큐어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인텔리빅스, 티디지, 비젠트로, 데이터스트림즈, 비엠텍시스템, 티맥스티베로, 지에스아이티엠, 이노그리드, 파수,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