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고객사 및 산업계 관계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역동적인 불의 기운을 품은 말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열기가 다시금 뜨겁게 타오르고 기업인 여러분의 도전에 큰 성취가 따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다아라는 지난 35년 동안 대한민국 B2B 산업 생태계의 흐름을 읽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해왔습니다. 기계장터를 중심으로 산업 전시, 부동산, 미디어 등 5대 콘텐츠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산업의 연결을 넘어서 ‘산업 그 자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 2025년은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산업계에 기여하고 있는가?”
그 질문 앞에서, 다아라는 확고한 원칙을 세웠습니다.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과 데이터, 그리고 산업의 맥락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AI가 급속도로 진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오히려 “AI보다 명확한 플랫폼”을 지향했습니다. 이는 기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방향성을 우리 산업의 특성에 맞게 조율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이었습니다.
2026년은 다아라에게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바로 ‘기계장터’와 ‘온라인전시관’의 완전한 통합입니다.
이는 단순한 시스템의 결합이 아닙니다. 거래와 전시, 국내와 해외, 신품과 중고, 공급자와 수요자가 하나의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현실화하는 일입니다. 온라인전시관에는 이미 5,000개가 넘는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이는 오프라인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여기에 기계장터의 거래 신뢰도와 다아라의 전문성이 더해질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산업의 모든 것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미디어 부문에서도 혁신은 계속됩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휴의 산업일보와 통권 400호를 돌파한 산업종합저널은 산업 저널리즘을 향한 우리의 뚝심을 증명합니다. 우리는 콘텐츠를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산업계의 판단을 돕는 나침반이자 신뢰의 도구로 삼아 정진하겠습니다.
2026년, 다아라는 다음의 미래를 고객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첫째, 산업다아라를 대한민국 산업의 ‘표준 플랫폼’으로 완성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중심의 산업 인프라를 정교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여 K-산업 플랫폼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넷째, 콘텐츠와 커머스, 네트워크가 통합된 유기적 생태계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산업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언제나 기술보다 앞서 질문을 던졌고, 유행보다 먼저 방향을 잡았습니다. 2026년에도 그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뢰와 연결의 이름으로, 다아라는 산업의 미래를 고객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다아라 대표이사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