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모션 제어 기업 에어로텍(Aerotech)이 2축 레이저 스캔 헤드 제품군을 확장하고 레이저 미세가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에어로텍은 5일 신제품 AGV-CPO(CORE Performance 2-Axis Laser Scan He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GV-CPO는 레이저 미세가공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로 에어로텍의 기존 고성능 스캐너인 AGV-HPO 및 AGV-XPO와 동일한 제어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사용자는 추가적인 제어 하드웨어 비용 없이 시스템을 확장하면서 정밀도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신제품은 22비트 분해능과 우수한 동특성, 초저열 드리프트 특성을 갖췄다. 고성능 2축 레이저 스캔 헤드 제품군의 진입 모델로서 성능과 비용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뒀다.
정밀 가공을 위한 핵심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무한 시야각(IFOV, Infinite Field of View) 기능은 스캐너와 서보 스테이지의 동작을 연계해 유효 작업 영역을 확장한다. 스티칭 오류나 복잡한 공정 재정렬 없이 정밀도와 사이클 타임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또한 위치 동기화 출력(PSO, Position Synchronized Output) 기능은 스캐너 미러 위치와 서보 스테이지의 실시간 피드백을 기반으로 레이저 발진을 제어한다. 절단, 용접, 적층 제조 공정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전달의 일관성을 보장한다. 모터 수냉과 미러 공랭을 결합한 냉각 구조는 열 드리프트를 최소화해 장시간 운전 시 공정 안정성을 돕는다.
AGV-CPO는 초고속 레이저 공정 연구개발(R&D), 의료기기 미세가공, 정밀 드릴링,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절단, PCB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반도체 유리기판(TGV) 드릴링 및 웨이퍼 다이싱, 이광자 중합을 포함한 적층 제조 공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브라이언 저먼 에어로텍 옵토메카트로닉스 부문 리드는 AGV 스캐너는 고난도 레이저 공정에서 검증된 플랫폼이라며 신제품은 고해상도와 고급 제어 기술을 유지하면서도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공정 확장을 용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로텍의 합작 파트너인 애니모션텍은 에어로텍의 기술력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 생산 및 기술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 협력 기업과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