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인공지능)가 해상 실종 사고의 수색구조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준다. 복잡한 해상 기상 요소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수색 경로를 제안해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돕는다.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19일까지 열리는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KOE)’에서는 ‘AI기반 해양수색구조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연구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해양경찰청이 발주하고 한국환경연구원(KEI)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스마트 수색구조 연구단’ 컨소시엄에서 개발하고 있다. 해양 실종 사고 발생 시 AI 해류·바람 예측 모델로 대상의 표류 경로를 예측한다. 이를 해경의 수색 자원과 결합해 수색 구역 및 방법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컨소시엄에서 통합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한국해양기상기술(KOAST) 관계자는 “발생 위치나 시간이 불확실한 사고를 AI 기술을 활용해 수색·구조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로, 5개년 계획 중 올해가 마지막 5년 차”라며 “사고 접수 후 표류 경로 예측부터 최적 수색 계획 수립까지 5분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고도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명조끼 착용 여부, 실종된 선박의 상태 등 대상물의 조건에 따라 표류 양상을 다각도로 계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3주 전 진행된 훈련에서 솔루션을 통해 목표 마네킹 6개를 전부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 시스템 개발 완료 후 해경 내부에서 실제 도입을 위한 절차를 거쳐 3년 안에 실제 현장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