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2005 국제 전력전자 및 전기설비전(Electric/Power Korea2005)'이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주최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인협회의 이희평 회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김용갑 위원장, 한국전력공사 정태호 부사장 및 주요 발전사 대표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개막식 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주)누리텔레콤, (주)K2 파워, 이피코리아(주) 등 전시장의 주요 부스를 방문하면서 참가업체들을 격려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의 ‘모터 구동밸브 진단장비(MOVIDS)’는 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밸브의 성능 및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외국산에 비해 정확도가 뛰어나고 다양한 구동기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대체 에너지에 사용되는 ‘초전도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는 전기에너지를 플라이휠의 회전 운동에너지로 저장해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저장효율이 타 방식에 비해 매우 높고 환경친화적이다.
이 외에도 (주)누리텔레콤, (주)K2 파워, 이피코리아(주)에서는 각각 차세대 원격 검침 솔루션(AIMIR)과 디지털 발전기세트, 수퍼 스위치(Super Switch) 기술을 집중 홍보했다.
이 회사는 ‘제우스(ZEUS)'라는 제품 브랜드를 부스이름으로 내거는 등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적극 나섰다.
제우스 배전반은 기존의 편버스(BUS)에 비해 전류밀도의 적용값과 전류의 저항 포인트가 적고 단락 및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며, 절연성능이 뛰어나고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시킨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업체들을 포함, 캐나다의 Power Measurement사 등 국내외 100여 개 업체가 이번 전시에 참가해 전력전자·전력품질 및 네트워크시스템, 전기설비 및 관련기자재 제품과 신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전력 IT 기술의 미래’(13일)와 ‘전력 시스템 기술’(13, 15일), ‘발송배전 자동화 기술’과 ‘전기 품질관리’(이상 14일)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인협회에서 마련한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도 이뤄진다.
전시회 첫날 오전, 장내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력전자관련 신기술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15일까지 기술과 제품 동향을 알고자 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특별 후원사인 한국전력공사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중소기업의 국제 마케팅 능력 배양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송·배전분야 전기설비·기자재 제조 및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함으로써 업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