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적합한 전자부품의 미래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모바일화에 기반하는 유비쿼터스 산업에 핵심이 있다고 예보됐다.
오늘의 세미나는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6회를 맞고있다.
전자산업동향예보제는 국내 전자·정보통신 산업계와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의 향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유망 전자기기 및 부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조사해 제공하는 프로젝트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올해는 전자기기(3개 분야 10개) 및 부품(7개 분야 20개) 분야에서 디지털TV, 전자태그, 지그비(Zigbee) 등 총 30개 유망 아이템이 조사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
세계 전자산업은 '05년 시장규모가 10,664억불로 전년대비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한다.
또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모바일화 등에 기반한 새로운 멀티미디어 시대로 진행 중이며 디지털 컨버전스와 이종산업간 융합화로 핵심부품의 초소형화, 모듈화, 초고속화, 저전력화, 친환경화, 융합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국내 전자산업은 이러한 성향에 발맞춰 '04년에 18.2% 성장했으며, 올해도 10%대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액 중 전자산업은 지난해 38.1%로 높은 비중을 유지했으며, 이는 휴대전화기, 디지털가전, LCD모니터, 이동통신 부품 등 디지털화에 의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와 같은 결과들은 전자산업이야말로 21세기 국가 무역의 흑자를 견인하는 주력 산업이며, 국가 위상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예보제의 주요 골자였다.
성창모 인제대 총장은 '한국 2~3만불시대의 R&BD 혁신 전략'을 주제로 미국 등 선진 전자산업의 사례를 들고 현재 국내 전자업계는 적합한 인재의 양성, 각 기술들의 융합기술 개발, 시기적절한 트렌드 읽기, 마케팅 마인드의 제고 등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윤종언 상무는 '디지털전자의 경쟁구도'를 주제로 전자산업이 변화해야만 하는 요인으로 '부가가치의 이동', '가치사슬의 역류', '가치사슬의 분화'를 들고 디지털텔레비전(DTV), 평판 디스플레이(FPD), 휴대폰, PC 등의 부문별 상황을 들어 설명했다. 윤 상무는 특히 디지털화, 모바일화는 전자산업의 사업구조와 경쟁구도를 변화시키는 주 요인으로써 이를 통해 전자산업의 영역이 무한대로 확산될 것임을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의 김영민 상무는 '디지털 가전기기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해 컨버전스 고도화를 통한 디지털 가전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가전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다. 또 일본 기업의 부활과 중국 기업의 도전에 대비해야 하며, 핵심 부품과 밸류 이노베이션(Value Innovation) 역량이 사업의 관건이라고 피력했다.
동향예보제는 정보 사각지대에 방치된 많은 중소 벤처업체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정표 역할을 해줌으로써, 올해는 300여 명이 넘는 참석자를 유치하는 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각계는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는 국가 주력 산업으로써 전자산업의 적절한 변화를 유도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미디어다아라 김민수 기자(km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