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매출은 줄고 이익은 늘어
영업이익 242억원 개선 … 제품구조 고도화로 하반기 흑자 기대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21일 발표한 2분기 실적보고에서 2분기 연결기준 6863억원의 매출과 -1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863억원으로 지난 1분기 698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분기(-371억원)보다 242억원 개선된 -129억원을 기록해 영업적자 폭이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기는 수주 극대화를 위한 총력 확판 체제 운영과 상반기 개발된 주요 신제품의 매출 규모 확대 및 경영 전부문의 효율 제고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6월 들어 올 첫 흑자를 달성하는 등 하반기 흑자 기조 정착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 BAG(Ball Grid Array, 반도체용 기판), 디지털 튜너, 블루투스 등의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가 하락 및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판매 관리비 감축 등 내부적인 원가 절감 활동 추진 성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판 부문 = BOC(Board On Chip), UT-CSP(Ultra Thin Chip Scale Package)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의 물량이 증가했으나, 주력 부문인 HDI(High Density Interconnection, 고밀도 인쇄회로기판)의 판가 하락으로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180억원의 매출을 기록.
△칩부품 = 1분기 중 개발한 고용량 신규 제품의 매출이 가시화됐으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880억원의 매출 기록.
△RF사업부 = 디지털 튜너 및 블루투스의 본격적인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VOC(Voltage Controlled Oscillator, 전압제어발진기) 등 모바일 RF 제품의 매출 감소와 DY(편향코일), FBT(고압변성기) 등의 제품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2200억원 기록.
△OS사업부 = 카메라 모듈 물량의 정체 등으로 인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600억원의 매출 기록.
한편, 삼성전기는 하반기 흑자 실현을 위해 전략제품의 시장지배력 강화,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차별화에 의한 제품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외 생산거점도 기존 6개국 8거점에서 4개국 6거점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