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콘센트에 꼽기만 하면 기존의 전력선을 이용해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제품이 개발됐다.
경북 구미산업단지에 위치한 (주)KIT(대표 강승원)는 전력선통신(PLC ; Power Line Communication)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아답터형 모뎀(제품명 SIGMA LINK)을 출시하고 시판을 준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전국 어디나 보급돼 있는 전력선을 별도의 부가설비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 지역적 한계, 비용, 시간, 구조변경 등의 문제로 통신환경 구축이 어려웠던 네트워크 사각지대까지 인터넷 보급이 가능하게 됐다.
KIT는 “전력선을 통신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수십 년 전부터 있어왔지만 과부하에 의한 전파방해, 전기제품의 노이즈와 신호 왜곡현상 등의 문제점으로 가전기기 제어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돼 왔다”고 말했며 “개발한 제품은 이러한 기술장애를 보완하고 데이터 전송률이 최대 14Mbps의 전송속도를 갖는 고성능 전력선 통신 칩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PLC제품을 상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KIT는 85Mbps의 전송속도를 갖는 모뎀개발도 곧 현실화하고, 200Mbps 모뎀 개발에 들어가 대용량 전송을 요구하는 홈시큐리티, 초고속 인터넷, 디지털 A/V 시스템 등 경제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PLC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