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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도청 불가능한 통신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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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도청 불가능한 통신시스템 개발

기사입력 2005-08-08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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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도청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IST, 도청 불가능한 통신시스템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유승) 마이크로시스템연구센터 문성욱 박사팀은 2년여의 연구를 바탕으로 양자암호 통신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사용중인 암호체계는 미국에서 개발한 공개키 방식. 이는 120자리 수를 소인수 분해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한 암호생성방식이나 고성능의 컴퓨터가 개발될 경우 암호가 해독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양자암호방식은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광자를 이용한 최첨단 통신 기술로서 수학적인 방식이 아닌, 물리적 현상을 이용해 원천적으로 도청이 불가능하다.

문성욱 박사는 “양자암호시스템은 통신 도중에 누군가가 정보를 탐지하기 위해 침입하면 빛의 입자가 갖는 양자 역학적 상태가 변화해 도청이 되고 있음을 즉시 알 수 있고, 통신자는 도청이 감지되면 곧바로 통신을 중단해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KIST 연구결과는 기존의 양자암호통신시스템에서, 암호화된 대용량 메시지 전송에 사용하던 인터넷 통신채널의 도청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WDM(파장분할광통신) 방식을 이용한 단일 통신채널 전송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KIST에서는 2006년, 양자암호를 이용한 일반 전화 통신을 시연할 계획이며 국방·안전보장 분야, 은행간 데이터 교환 등 절대 보안이 필요한 통신분야에 적용할 전망이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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