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디지털전자 수출 10.2% 증가
7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 회복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가 6일 발표한 8월중 디지털전자 수출입 조사 발표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2% 증가한 86억달러, 수입은 10.8% 증가한 47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38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은 고유가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중남미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7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로 회복했다.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형냉장고, 디지털 LCD-TV, PDP-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호평 받으며 수출 호조를 지속했고, 평판디스플레이(4억7천만달러, 403.9%)는 노트북·데스크탑용 기존수요증가와 LCD-TV, 휴대전화 등의 신규수요 창출 등으로 고성장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도 D램반도체 가격안정, 플래시메모리 수요확대 및 대중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플래시메모리는 MP3P, 카네비게이션, 게임기, 휴대폰 등 이동형 정보단말기에 채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기존에 비해 고용량급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중 수입은 원화강세로 인한 수입가격의 경쟁력 향상, 중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물량 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수입이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원화환율 강세, 중국과의 경쟁격화,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들의 수출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첨단 핵심부품 수출과 대형냉장고 등 프리미엄급 제품의 수출은 견조한 증가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