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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유해물질 정보 등 환경포털 구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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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유해물질 정보 등 환경포털 구축 예정

대ㆍ중소기업 상생 법률안 내년 마련될 터

기사입력 2005-10-1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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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하반기 전자산업 수출이 밝다는 전망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 무섭게 다른 한편에서는 내년 전자업계 수출을 우려하는 한숨 소리가 들린다. 내년 7월 유해물질사용제한(RoHS) 등 세계적 환경규제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전자산업의 비약적 발전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안색을 경직시키고 있다. 4/4분기 전자산업계 전망과 국내 전자업계의 환경규제 대응방안 등에 대해 한국전자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 이감열 부장회을 통해 들어본다.

내년부터 진흥회에서 서비스 예정인 유해물질 프리 데이터베이스시스템 구축 사업은 중소 전자업계 유해물질 규제대응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부분이 주목된다. 현재 이 사업을 위한 준비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전자부품 유해물질 정보 등 환경포털 구축 예정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이감열 부회장
유해물질 프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2006년 1월 정식운영을 목표로 개발 진행중이며, 현재 설계가 완료돼 본격 개발을 진행중이다. 시스템의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전자산업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실제 유해물질 규제 대응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유해물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인 정보 입수와 관리 여력이 부족했던 전자부품 업체들은 향후 이 시스템을 사용해 부품에 사용하는 각종 소재의 유해물질 함유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트메이커가 요구하는 부품 내 유해물질 정보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향후 국내외 규제 정보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각종 규제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전문가 네트워크을 토대로 온라인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등 전자 산업계 내의 환경관련 포털 사이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얼마전 '대ㆍ중소기업 협력 실태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상생협력의 실효성은 지난 6월 전자산업분야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대 토론회 개최 후 타 업종에서도 발전전략 수립 및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켰으며, 대체적으로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수급기업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느끼는 반면 범용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비교우위경쟁에서 뒤떨어진 결과 상생협력에서 체감하는 정도가 낮았습니다.
정부의 의지와 제도만으로는 상생협력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으며, 이제는 기업간 발전적인 상생협력과 협력기업을 진정한 상생 파트너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실제적인 대ㆍ중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이 있다면?
진흥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기업이 상생협력의 문제점(저해요인)으로 제기한 주요 항목은 과당경쟁유도와 납품계약 임의변경 등으로 꼽았으며, 이 같은 관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왔음을 반영한 것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이 과거 개별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수급기업간 유기적인 관계개선과 이를 통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성과공유제 및 수급기업간 생산목표 공유 등이 구체적 해결과제로 나타났으며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법적ㆍ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협력성과를 공평하게 나누는 성과공유제 등 대ㆍ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관한법률초안을 마련, 내년에는 제도화 할 예정입니다.

4/4분기 전자산업전망은?
올해 9월까지 디지털전자산업 수출실적은 작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746억불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높은 수출 성장세와 대미 수출 감소, 비약적인 중국 전자산업의 발전으로 수출 경쟁력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05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세계경제의 성장세 지속, 북핵문제 해결,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경기상승,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으로 전자산업 발전의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 진흥회에서 발표한 하반기 경기전망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전자산업 수출과 생산이 각각 전년대비 14%,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수입 내수도 가각 4%, 8% 이상 높아 질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하반기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183억불, 휴대폰 8.2% 증가한 110억불, 디지털TV 11.5% 증가한 9억불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전자산업이 그동안 비약적 발전을 해온 것은 사실이나 중국 등 신흥 경쟁국의 추격과 선진국과의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겠는가?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첫째 고기술ㆍ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R&D 센터 유치, 국제기술협력 강화, 핵심 원천기술를 확보해야 한다. 둘째, 전자부품․소재의 경쟁력 확보를 들 수 있다. 핵심전략 품목의 발굴 및 육성과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 셋째, 디지털전자 혁신 인프라 확충이다. 혁신센터 구축 등 생산역량 강화와 인력ㆍ표준화ㆍ정보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활성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세계 일류상품 발굴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과 지적재산권 보화와 함께 특허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제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진흥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전자전이 내일(11일)부터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서 눈여겨 볼만한 제품과 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가?
이번 전자전에는 글로벌 IT기업들을 포함한 550여 업체가 참가한다. 주요 품목에는 △세계 IT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세계 최대 102인치 PDP TV, 하드 디스크 일체형 PDP TV, 82인치 LCD TV, 프리미엄 무선 홈씨어터 등이 있고 △미래형 디지털 세상을 실현하는 첨단 IT제품에는 고성능 DMB 노트북 PC, 고기능 위성 DMB폰, 50나노 16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세계최대 17인치 OLED 등이 있으며 △중소ㆍ벤처기업 제품으로는 PDP TV, LCD TV, 홈네트워크시스템,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 LED구동 모듈 등이 있다. △고부가가치 신개발 우수 전자부품으로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고전압-박형 전도성고분자 커패시터, 블루투스 모듈 등을 선보임으로써 날로 발전해 가는 첨단 디지털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감열 부회장은 “한국전자전(KES)을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 유명업체 유치와 바이어 방문 확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 KES에는 IFA 최고 책임자(Mr. Heithecker, Director)가 방문해 향후 KES-IFA간 정보교환, 마케팅 지원, 전시기법 공유 등 향후 상호 협력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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