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리나라는 로봇산업 육성과 함께 관련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산관학이 힘을 모아 로봇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글로벌 ‘로봇산업 정책동향-글로벌 로봇 교육 정책·제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주요국의 로봇 관련 정책, 교육 및 자격제도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보고서는 정부가 로봇 교육에 관여하는 국가의 경우 다른 조사대상국에 비해 최근 로봇 가동대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 주도의 로봇 교육을 추진하는 미국, 영국 등은 로봇 교육의 성숙도가 비교적 높았다고 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 주도로 로봇 활용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로봇인재 양성 로드맵 수립과 산학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산로봇, 국산설비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사를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제조업용 로봇 활용 인력은 853명이 부족하고 연간 부족률은 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