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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한국은 특허 출원 세계 4위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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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한국은 특허 출원 세계 4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관련 특허출원 6년간 3배 증가

기사입력 2022-06-13 1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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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한국은 특허 출원 세계 4위
<국가별 특허권 점유율>


[산업일보]
현대차, 벤츠, 혼다 등 일부 완성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행 상황에 맞춰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의 감지장치를 통해 주행 상황을 인식해서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 등을 자동으로 알려 주고 속도 조절 등의 일부 운전기능을 자동화한 기술이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적응형 크루즈 제어(ACC, Adaptive Cruise Control), 스스로 알아서 주차하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SPAS, Smart Parking Assist System), 주행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 주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Lane Departure Warning) 등이 실용화 중에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출원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관련 특허는 2013년 2천여 건에서 연평균 약 20%씩 증가해 2019년에는 6천여 건에 이르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30.7%), 미국(27.6%), 일본(20.8%), 한국(10.6%), 유럽(10.3%) 순으로 특허가 출원됐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일본이 38.4%로 가장 많았고, 중국(16.5%), 유럽(15.9%), 한국(14.9%), 미국(11.8%) 순이다.

기업 출원을 보면 토요타, 현대, 혼다, 닛산 순으로 일본과 한국 완성차 업체의 출원이 많았고, 보쉬, 덴소, 만도, 히타치 등 자동차 부품 업체가 뒤를 이었다.

우리기업의 경우 자동차 업체 이외에 LG, 삼성 등 전자 업체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스트라드비젼, 팅크웨어와 같은 중소기업의 특허출원도 꾸준하다.

특허경쟁력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기술영향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기술에서 앞서고 있으며, 일본은 시장확보지수가 높아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을 통한 시장 선점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시장확보지수에서 평균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기술영향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어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한 기술력 향상을 위해 보다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 자율주행심사팀의 김성호 사무관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현대차 등에서 관련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년에 두 번 대학·연구소·기업 등이 속한 ‘IT협의체’와 협의·자문 시간을 갖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무관에 의하면 특허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심사관들이 참여한 신속·정확한 심사로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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