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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로보택시, ‘K-테크 페스티벌’서 2세대 차량 공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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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로보택시, ‘K-테크 페스티벌’서 2세대 차량 공개

에스더블유엠, 센서 40개→20개로 경량화

기사입력 2025-12-07 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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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로보택시, ‘K-테크 페스티벌’서 2세대 차량 공개
에스더블유엠의 2세대 로보택시

[산업일보]
서울 강남구에서 심야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한 에스더블유엠(SWM, SW MOBILITY)이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K-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2세대 차량을 공개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서울시의 로보택시 서비스 용역을 맡아, 9월부터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강남구 및 서초구 일원 약 18㎢ 범위에서 차량 3대를 1년간 운행했다. 용역 종료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세대 차량은 KGM의 ‘토레스 EVX’를 사용한다. 1세대 차량과의 차이점은 40개의 카메라·라이다·레이더 등의 센서가 20개로 간소화됐다는 점이다. 각 센서가 인식하는 범위가 넓어져 수를 줄일 수 있었고, 차량 개발 단가 절감으로 이어졌다.

에스더블유엠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작해 10~15대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LV4 기술이 적용됐지만, 국내법상 어린이보호구역같이 영상 기반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구간이 있어 안전관리자가 탑승한다”라고 말했다.

심야시간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행한 이유를 묻자 “서울시 측에서 해당 시간대 강남구의 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로보택시 운영을 요청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빛이 없으면 카메라와 같은 일부 센서의 물체 인식에 한계가 발생해, 기술적으로는 주간이 자율주행하기에 더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강남 로보택시, ‘K-테크 페스티벌’서 2세대 차량 공개
자율주행용 임베디드 엣지 컴퓨터 2대가 전시돼 있다.

자율주행 택시는 버스나 셔틀과 달리 노선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이용자가 요청한 출발지와 목적에 따라 경로를 실시간으로 생성해야 한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자율주행 AI 모델이 탑재된 임베디드 엣지 컴퓨터(자율주행 제어기)를 차량 트렁크 하부에 내장하고 있다”라며 “센서 데이터를 통해 AI 모델이 연산한 결괏값으로 운행이 이뤄지며, 2대의 PC로 구성된 이중화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차장이나 갓길 같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더블유엠은 로보택시 종합 솔루션 외에도 자율주행제어기, 소프트웨어, 센서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기존 ‘산업기술 R&D 종합대전’과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을 통합하며 산업기줄 종합 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한 K-테크 페스티벌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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