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코리아팩(KOREA PACK)은 포장 재료, 패키징 기계, 포장 신기술 등 포장과 관련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포장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포장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23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2)이 막을 올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한국포장기계협회 이시영 회장은 개막식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일정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600개 기업, 3천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경영전람, 한국포장기계협회, 월간포장이 공동 주최했다.
전시 첫날에 행사장을 둘러본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포장은 제조 라인의 마지막 단계에서 제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1970년대부터 포장기계 산업은 한국의 수출을 뒷받침하고 제조업과 함께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이나 IT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제조업과 서비스가 융합되는 추세에 발맞춰 포장 기자재 산업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부도 관련 업계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는 포장 관련 제품이 전시된 코리아팩에는 이탈리아, 인도 등 해외 국가들도 참가했다. 이탈리아 포장기계협회 UCIMA, 인도 포장기계협회 IPMMI 등은 행사장 내부에 마련된 국가관에서 자국의 포장 관련 기업을 소개했다.
코리아팩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이시영 한국포장기계협회장은 “한국 문화와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포장제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는 물론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 한국의 우수한 포장 기술과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코리아팩은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