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솔라(Elite Solar)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NEC PV+ 2025’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도시·건조지 등 다양한 설치 환경을 고려한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적용 사례 중심의 전시 구성을 통해 제품 설계 방향을 강조했다.
전략·마케팅 책임자인 Leon Chuang는 이 자리에서 “지역별 설치 여건에 따라 성능과 수명이 좌우되기 때문에, 해양 및 건조 지역 전용 모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고객 요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엘리트솔라가 소개한 마린 모듈은 고습도, 염분, 강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내식성과 기계적 강도를 높여 연안 및 해상 구조물에 적용 가능하며, 장기 운용 시 안정성 유지를 고려해 설계됐다.
더스트 방지 모듈은 사막 지역이나 대기오염도가 높은 도시 지역을 겨냥한 제품이다. 모듈 표면에 먼지가 축적되지 않도록 구조를 최적화하고, 자가 세정 기능을 강화해 세척 주기를 줄이고 발전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Chuang는 “유지관리 비용 절감이 중요해지는 만큼, 세척 주기와 발전량 유지의 균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엘리트솔라는 이번 전시에서 각 제품이 실제 설치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유지되는지를 시각자료와 함께 설명했으며, 단순한 스펙 소개를 넘어 기술 적용의 현실적 맥락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 방문자들은 내구성과 유지 효율성 측면에서 제품 완성도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