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모잠비크 북부 해상에서 천연가스층이 발견되면서 그 일대를 중심으로한 본격적인 추가 탐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은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지난 20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한 데 이어 동일 시추공에서 추가로 대형 가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Area4 광구 운영사인 ENI사에 따르면 1주일 전 첫번째로 발견한 가스층(발견잠재자원량 15Tcf)은 지하 3,530m에서 시추됐으며, 이번에 시추에 성공한 가스층은 지하 4,040m에 위치, 가스량은 7.5Tcf(약 1억 7천 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가스공사는 ENI사와 함께 동 시추공을 목표심도 5,000m까지 시추 후 약 22Km 북쪽에 위치한 두번째 탐사정을 시추, 2013년 1월을 목표로 총 3개의 탐사정을 추가해 단계적인 탐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발견으로 인해 시추지역인 로부마분지(Rovuma Basin)가 세계적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임을 재확인시켰으며, 향후 추가 시추 결과에 따라 가스 발견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산업에 커다란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모잠비크서 대형 가스층 발견, 추가 탐사 착수
기사입력 2011-10-30 00: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