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리 원전 정지에 지경부 ‘비상’
전력수급 비상점검회의…긴급설비점검, 수요관리 강화방안 등 점검
기사입력 2011-12-20 00:04:02
[산업일보]
울진1호기 원전과 고리3호기 원전에 13일, 14일에 걸쳐 차례로 발전소가 정지되는 소동이 일어난 것과 관련, 정부가 겨울철 수급조절에 나섰다.
지경부는 울진1호기는 100만kW, 고리3호기는 95만kW로 각각 복수기 진공도 저하로 수급수 펌프가 정지되거나 발전기 보호 장치 작동 등으로 발전소가 정지되자 원자력안전위 승인을 거쳐 발전을 재개하는 한편 전면 원인분석에 착수했다.
이날 원전 2기도 함께 작동이 멈췄으나, 공급예비력이 679만kW로 유지돼 전력수급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온이 급격히 하락한 15일과 16일에도 사전에 계약했던 업체에 대한 수요 감축과 함께 대규모사용자 10%에 의무감축을 진행했으며, 난방온도 제한 등을 통해 예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고 지식경제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14일 고리원전 현장을 방문한 뒤 15일 전력수급 비상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 긴급설비점검, 수요관리 강화방안 등을 점검해 더 이상의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것을 해당기관에 주문했다. 홍 장관은 현장에서 “동계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해 원전별 발전소 설비 및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연말연시 근무기강 확립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진1호기 원전과 고리3호기 원전에 13일, 14일에 걸쳐 차례로 발전소가 정지되는 소동이 일어난 것과 관련, 정부가 겨울철 수급조절에 나섰다.
지경부는 울진1호기는 100만kW, 고리3호기는 95만kW로 각각 복수기 진공도 저하로 수급수 펌프가 정지되거나 발전기 보호 장치 작동 등으로 발전소가 정지되자 원자력안전위 승인을 거쳐 발전을 재개하는 한편 전면 원인분석에 착수했다.
이날 원전 2기도 함께 작동이 멈췄으나, 공급예비력이 679만kW로 유지돼 전력수급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온이 급격히 하락한 15일과 16일에도 사전에 계약했던 업체에 대한 수요 감축과 함께 대규모사용자 10%에 의무감축을 진행했으며, 난방온도 제한 등을 통해 예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고 지식경제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14일 고리원전 현장을 방문한 뒤 15일 전력수급 비상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 긴급설비점검, 수요관리 강화방안 등을 점검해 더 이상의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것을 해당기관에 주문했다. 홍 장관은 현장에서 “동계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해 원전별 발전소 설비 및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연말연시 근무기강 확립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유진 기자 olive@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