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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상지원센터, 중소기업 수출 위해 발로 뛴다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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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상지원센터, 중소기업 수출 위해 발로 뛴다

기사입력 2012-01-02 0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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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서울시가 수출 초보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25일 오픈한 ‘서울통상지원센터’는 무역 상담·컨설팅부터 해외마케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수출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2월 현재까지 무역전반에 대한 수출계약, 통관·관세, 무역 금융·회계 등 전문가 상담에 수출초보기업 1,079개사가 이용하였고 상담건수는 총 5,290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약 53건의 수출관련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을 의미한다.

상담·컨설팅 분야별로는 수출관련상담(39%), 무역일반상담(34%), 관세·FTA 상담(17%), 통상법률·특허(6%)순으로 나타났다.

수출관련 상담의 경우, 수출 관련 절차 및 관련 법규와 신용장 등 수출입결제과정, 무역운송과정 관련 문의가 많았으며, 관세·FTA 상담은 기업이 제조하고 있는 품목의 HS-Code 및 본 품목의 FTA 관세율, 원산지증명서 발급방법 등에 관한 문의가 다수를 차지하였고, FTA 지역별 문의는 미국, EU, 아세안 순으로 미국 및 EU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서울통상지원센터는 최근 FTA 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FTA 전문 관세사가 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 판정,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 등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ED 가로등을 제조 생산하는 주식회사 포스알앤디는 칠레 가로등 정부입찰 바이어를 발굴하여 수출을 준비하던 중, 한·칠레 FTA를 활용한 관세 혜택 등 컨설팅 지원을 받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내년 수출 선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선진 대표는 “바이어 발굴부터 FTA와 관련된 수출 컨설팅까지 지원해주는 서울통상지원센터의 원스톱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며 “거리적·심리적으로 멀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뜸한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통상지원센터는 상담·컨설팅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출 초보기업 100개사를 선정, 해외시장조사에서부터 바이어발굴 및 수출계약에 이르기까지 무역 全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수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12월 현재까지 79개사 약 3,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에 개최된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및 베트남 소비재·정보통신박람회에 서울통상지원센터가 IT·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 분야 25개 중소기업의 유망 제품을 가지고 참가하여, 총 20여만 달러에 이르는 현장 견적서를 발행하는 등 차세대수출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에 청신호를 켰다.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 현장에서 상담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출입통제 전문 바이어인 P-Ways사가 전시회가 끝난 후 서울통상지원센터를 방문하여 POS 전문 제조 기업인 웹엔비젼과 심층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제품 샘플을 구매하는 등 관심을 보여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일본 유력바이어와 차세대수출기업간 화상 수출상담회를 12월에 개최, 국내 2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약 48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화상상담회에 참가한 고려상사 이호영 대표는 “해외에 나가지 않아 비용과 시간을 아끼면서 유력바이어와 상담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서울통상지원센터의 새롭고 다각적인 시도에 감사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신기술 응용 소비재 분야의 전문 화장품 생산기업인 (주)씨유스킨은 일본 유력바이어와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1차 미팅을 가진 후 며칠 뒤, 가격은 높지만 품질이 좋은 제품에 높은 호응을 보인 일본 바이어가 직접 입국하여 심층 미팅을 갖는 등 향후 본격적인 거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통상지원센터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실무 교육 및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전문인력이 부족한 수출초보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역 실무교육을 총16회 실시하여 64개사 총 293명의 인원을 교육하였으며, 무역계약 및 결제 법령 뿐 아니라 일선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세사를 초청하여 FTA 교육(총 4회)을 커리큘럼에 넣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외에서 수입한 물품을 가공하여 수출하는 경우 개별 환급이나 간이 환급을 통한 관세 환급 요령 등 실무교육과 관세사와의 상담지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화학제품 가공 수출기업 ‘하야시카세이 코리아’의 채은혜 대리는 “무역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내년부터 직접적으로 실무에 적용하여 매월 수출 분에서 환급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세사 강사 등으로부터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흐름에 맞춰 무역 트렌드 세미나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최근 화두인 FTA에 대비한 시장개방 기대효과 및 진출전략, 중소기업의 FTA 활용전략 등 실무적인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업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지식 창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금년 7월 개관한 서울통상지원 센터가 수출초보기업들을 위해 화상 수출상담회, 기업방문 상담 등 기업을 위해 발로 뛰고 있어, 향후 7만 서울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수출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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