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최대 엔진 전문기업인 커민스 (Cummins Inc.)는 신임 회장 톰 라인버거(48, Tom Linebarger)가 최근 준공된 수원산업단지의 최첨단 필터 미디어 공장 방문 및 국내 주요 고객사 경영진과의 회의를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커민스(Cummins Inc.)는 현재 세계 최대의 엔진, 발전기 전문 생산업체로서 디젤 및 천연가스엔진, 발전기 및 관련 부품 등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 설립된 3개의 법인(커민스코리아,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커민스필터)을 통해 커민스가 생산하는 모든 사업영역의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1950년 국내에 철도차량용 엔진을 납품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커민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진 공급뿐 아니라, 장비의 개발 단계부터의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장비개발에 동참해 왔다. 더불어, 국내외 서비스망을 통해 고객의 장비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빠른 부품 공급과 에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타타대우에 커민스엔진 1만대 공급, 2010년 현대중공업에 10만대 공급 등 국내 장비 OEM 최고의 파트너로서 국내 산업 및 해외수출 증대에 이바지하며 한국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 또한, 2월 28일 수원산업단지 내 커민스필터의 최첨단 필터 미디어 공장을 오픈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투자와 연구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커민스는 여타 경쟁사보다 앞선 최고의 기술로서, 상용차, 건설장비, 선박 및 발전기 엔진 분야에서 쌓은 90년 이상의 노하우를 통해 고열, 습기, 먼지, 추위 등 열악한 환경에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커민스 엔진의 강점 중 하나인 컴팩트한 디자인을 통해 장비 메이커의 파트너로서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커민스는 또한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될 때(2002, 2007, 2010년)마다 북미와 유럽의 가장 까다로운 배기가스 기준을 업계 최초로 만족시켜 친환경 엔진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갈수록 강화되는 세계 각국의 엄격한 배출가스 환경기준에 맞춰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VGT(가변식 터보차저), DPF(매연저감장치), NPCC(신제품고객지원프로그램)등 완벽한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으며, 탁월한 성능뿐 아니라 5~7%까지 향상된 월등한 연비와 강한 내구성으로 업계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커민스는 친환경 디젤 엔진뿐 아니라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특징인 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비상전원 시스템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구성품을 자체 제작?설계해 공급하는 커민스의 신개념 전원 공급 시스템 ‘파워 오브 원’을 통해 비상시에 전원이 끊기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데이터 센터, SI(시스템 통합) 업체, 병원, 은행의 중요한 설비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으며, 해외 플랜트 및 대형 턴키공사에서도 커민스의 발전기가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전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9?15 정전사태 때 커민스의 비상발전기를 설치한 국내 일부 은행의 전산센터, 대기업계열사와 인터넷 데이터 센터, 대형 병원 등은 정전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가동된 커민스 발전기 덕분에 피해를 보지 않아 그 품질과 안정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커민스 역대 6번째 회장인 톰 라인버거의 이번 한국 방문은 회장 취임 한 달 반 여 만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톰 라인버거보다 더 커민스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는 없다”는 극찬을 받은 신임 회장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만큼 세계 엔진 및 발전기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도 풀이된다.
톰 라인버거 커민스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으며, 수십 년간 함께 성장해온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기술개발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커민스가 한국 기업의 파트너로서 한국 산업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하며,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라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