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스리랑카 전력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협조 요청
정만기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은 챔피카(Champika) 스리랑카 전력부 장관과 면담했다.
정 실장은 현재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중인 디젤발전소, 태양광 발전소 등의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입찰 참가중이거나 참가를 검토중임을 설명하며 전력부 장관에게 한국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4월말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 방한시 양국간 체결을 추진중인 전력협력 MOU(안)에 대한 우리측(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MOU(안)에 관해 논의했다.
정 실장은 자야순드라 재정기획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양국간 교역·투자, 개발협력 확대 등 4월말 스리랑카 대통령의 방한시 양국 정상간 논의될 경제분야 의제에 대하여도 사전 협의했다.
이에 앞서 정 실장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개최되는 「스리랑카 2012 박람회」개막식(주최 : 스리랑카 수출진흥청(EDB)) 행사에 참가 했다.
정 실장의 스리랑카 박람회 참가는 스리랑카 정부가 스리랑카의 주요한 투자·원조국인 우리나라와 경제교류 확대를 희망하면서 이번 스리랑카 박람회 행사의 성공을 위해 우리 정부의 고위인사 참여를 강력히 희망해 와 참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 참가에는 한국수입업협회(KOIMA), 대한상의, 스리랑카와 교역·투자에 관심이 있는 15개 국내기업 무역·투자사절단도 함께 참가 했다.
정 실장은 개막식 이후 콜롬보 Taj Samudra 호텔에서 개최된 ‘양국 경제인 간담회’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 스리랑카가 내전을 종식(‘09.5)하고 안정된 정세 속에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력, 항만, IT인프라 등 각종 경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양국간 경협 확대의 좋은 기회임을 지적하며, 양국간 교역·투자를 보다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 행사장내 비즈니스 센터에서는 한국의 수입업협회(KOIMA)와 스리랑카 무역청(EDB)간에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정 MOU를 체결했다.
정 실장은 동 MOU 체결로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기반이 보다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