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51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과 1000여개 지역기업이 손을 잡는다.
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직업교육을 내실화하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테크노파크(TP) 등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업탐방과 현장연수 등에 적극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3일 양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오는 6월 중 LINC, 1000여개 광역선도사업 참여기업, 6개 광역선도산업지원단, 16개 TP가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회’를 광역경제권별로 구성한다.
협의회는 기술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우수인력을 양성·공급해 주고, 산학공동연구, 현장애로기술 해결, 대학생들의 기업탐방 및 현장실습 등을 적극 추진한다.
지경부와 교과부는 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TP, 출연연,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청년 마이스터 양성협의회’도 시도별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TP와 출연연이 보유한 최신 연구 장비를 학생들의 실습교육에 제공하고, 기업탐방, 현장연수 등을 통해 고졸 취업도 지원한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교원들에게는 한국산업기술대학이 기업과 연계해 산업계 최신 기술을 전수하는 현장 직무 연수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