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자부품 생산, 울산 '웃었다'
올 1/4분기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활발한 울산, 대전 지역에서 전년동분기에 비해 크게 늘었고 고용은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취업자가 늘어난 인천, 부산, 광주 지역에서 전년동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전분기의 4.0%에서 3.0%로 물가 오름세가 둔화세를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활발한 울산(12.6%), 대전(10.1%) 지역에서 큰 폭 올랐다.
광주(-6.0%), 인천(-5.1%), 서울(-4.3%) 지역에서는 담배, ICT*,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부진해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소매점판매는 소매판매의 증가로 전남(-3.4%), 충북(-2.4%), 경기(-2.1%), 경남(-1.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 했다.
고용은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취업자가 늘어난 인천(5.1%), 부산(3.9%), 광주(3.5%) 등의 지역에서 증가한 반면,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이 부진한 충북(-0.5%) 지역에서는 떨어졌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3.0%로 전분기의 4.0%보다 둔화, 건축착공면적은 경남, 광주 지역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대전, 인천, 전남 등은 하락했다.
전국 수출은 3.0%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경남, 충북, 경북 등의 지역에서는 선박해양구조물,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부진으로 감소 했다.
광역권별 동향
수도권, 충청권, 동남권은 생산, 고용, 수출 모두 전년동분기에 비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대경권은 생산과 수출이, 호남권은 생산이 부진한 모습 이다.
수도권은 생산, 고용의 증가세는 전분기에 비해 둔화, 수출은 확대 됐다.
충청권은 생산, 고용은 전분기에 비해 확대, 수출의 증가세는 둔화 양상으로 전개됐다.
호남권은 생산은 부진, 고용은 증가세 확대, 수출은 전분기에 비해 증가세 둔화를 보였다.
대경권(대구·경북)은 생산 부진이 지속되었고, 고용은 증가세가 확대, 수출은 전분기에 비해 부진을 피하기 어려웠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생산의 증가세는 전분기에 비해 확대, 고용은 증가세 유지, 수출의 증가세는 큰 폭으로 둔화됐다고 통계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