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비주얼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케플러(Kepler)™ 아키텍처에 기반한 새로운 테슬라(Tesla) K10 GPU 가속장치를 발표했다.
테슬라 K10는 역사상 최고속, 최고효율, 최고성능 컴퓨팅 아키텍처인 엔비디아 케플러 컴퓨팅 아키텍처에 기반하며, 고성능 컴퓨팅(HPC)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분야인 원유 및 가스 탐사용 탄성파 처리와 국방산업의 신호 및 화상 처리를 위해 설계되었다.
케플러 아키텍처에서 두 개의 고성능 테슬라 K10 GPU가 단일 가속 보드에 장착된다. 320GB의 초당 메모리 대역폭과 4.58 테라플롭의 단일 정밀도 부동소수점(peak single-precision floating point)의 총 성능을 제공하는 테슬라 K10는 세계 최대 처리량을 지원하는 GPU 가속장치이다.
탄성파 처리 ? 원유 및 가스 탐사
탄성파 처리를 위해서는 대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반사지진파로 생성되는 지구 지표 밑 공간에 대한 페타바이트 분량의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 지구물리학자는 처리 결과 생성된 2D 및 3D 이미지를 분석해 유전과 가스광산을 찾고 시추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물색한다.
엔비디아 GPU는 RTM(reverse time migration), FWI(full waveform inversion) 및 키르히노프타임/심도구조보정 (Kirchoff time/depth migration) 등 보다 세밀하고 전산집약적인 탄성파 처리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탄성파 처리의 정확도를 개선한다.
슐룸베르거(Schlumberger), CGG베리타스(CGGVeritas), TGS 등 업계 선두의 탄성파 분석 회사와 셰브런(Chevron), 페트로브라스(Petrobras), 토탈(Total), ENI, 렙솔(Repsol) 및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등의 석유가스회사들이 GPU를 사용해 탐사 성공률을 크게 높이고 있다. GPU는 보다 고화질의 화상을 더 적은 비용으로 제때에 생성함으로써, 이들 회사들이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 시추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도와 준다.
페트로브라스 RTM의 파울로 소자(Paulo Souza) 지구물리학기술그룹 개발자는 “테슬라 K10는 정말로 놀랍다.”며 “동일한 파워 엔벨롭(power envelope)내 K10 사용 시 테슬라 M2090 GPU 대비 탄성파 어플리케이션속도가 1.8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GPU에서 전산파워의 90%가 제공되는 만큼 이 혁신적인 기술로 유전과 가스광상을 훨씬 신속히 발견하고 보다 안전하게 시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